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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생활 정보

내 인생 최고의 좀비 영화 추천 1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이 스크린에 등장한 뒤로부터 좀비 영화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포 장르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좀비는 다양한 장르(SF, 코미디, 액션)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회의 일면을 빗대어 나타낼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좀비라는 개체를 통해 영화에서 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좀비의 기괴하고 괴상한 모습이 영화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데 조력하지요.

좀비물은 가벼운 코미디 장르에서부터 스릴러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좀비 영화는 그 자체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공포스러운 스토리텔링에서 오는 긴장감을 오래 지속시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좀비 영화들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8일 후


이 영화는 28일 동안 혼수 상태에 있다 깨어난 남자가 좀비 아포칼립스를 마주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분노 바이러스에 사로잡힌 좀비에 공포스러워 하다가, 나중에는 좀비보다 훨씬 더 괴물일 수 있는 탐욕스러운 인간상을 보며 괴로워하게 되는 이야기 이지요. 좀비물의 클리셰 ㅎㅎ

감독인 보일은 '스티브 잡스' 같은 절제된 분위기의 드라마를 연출했었지만 '28일 후'를 통하여 무서운 속도로 벌어지는 공포물 또한 잘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웜바디스


뱀파이어와 관련된 로맨스로 그야말로 돈을 쓸어담은 트와일라잇 이후, 좀비 또한 로맨스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아니나다를까 2013년 웜바디스가 등장했습니다.

웜바디스는 특이하게도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관련 설정에 대한 뼈대를 만들지 않았는데요.

좀비의 외형이 어떻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장면 대신, 뇌를 먹고 느리게 움직여서 말을 할 수 없는 좀비의 고전적인 버전으로 이상한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좀비 중 하나가 여성에게 머리를 맞대는 장면도 나옵니다.

또한, 중심 로맨스를 다루는 방식이 퍽 진지합니다. 

영화는 실제로 관객이 웃지 않고 좀비와 인간 관계에 집중해주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트와일라잇"과는 또 다른 상상력이 풍부한 영화라 생각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좀비랜드


좀비로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얼마나 웃길 수 있을까? 이 영화를 보시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 설계된 캐릭터가 영화제작자의 지시에 따라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독특한 유머코드로 인해 초기 상영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후 좀비랜드는 출시 10년 만에 속편이 나올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였습니다.

 

부산행


우리나라 좀비영화인 부산행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죠.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에 이상적인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부산행의 특별한 점은 살아 있는 주인공이 결코 인간성을 져버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단순히 '곧 죽을 사람'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좀비 영화를 단순히 기차와 병합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색다를 수 있을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좀비 영화 추천글은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