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주가 전망 하락세 이유는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 관련주인 바이넥스 주가 전망과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넥스 (053030)

기업 개요

시가총액 5,955억 원

시가총액 순위 코스닥 141위

바이넥스는 1957년 12월에 설립되어 2000년 4월 바이넥스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2001년 7월 코스닥 시장에 매매거래가 개시되었습니다.

바이넥스의 사업영역은 케미컬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 부문과 바이오 의약품의 위탁 생산 및 개발 사업부문(CDMO)으로 구분되는데요. 국내 대부분의 제약기업 및 바이오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넥스 주가 차트

작년 하반기 52주 최고가인 39,400원까지 치솟던 바이넥스 주가가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일(21/7/30) 종가 기준 금액은 18,850원(전일대비 250원 하락)으로 목표주가인 3만 6,000원의 절반 가량이네요.

계속되는 하락장에 고점에서 물린 주주들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는데요, 바이넥스 주가 하락세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넥스 주가 하락 원인은?

바이넥스는 올해 3월경 원료 용량을 제멋대로 조작하여 판매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대폭 하락하였는데요.

이후 러시아 백신 개발 관계자들이 바이넥스등 여러 업체를 통해 백신 수탁생산 계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백신의 면역효과는 92% 정도로 높고,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91.8%의 높은 면역효과를 보였는데요. 또한 상온에서 유통이 가능한 백신으로 알려져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도입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때문에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기대감이 높아진 바이넥스 주가가 다시금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식약처가 바이넥스의 의약품 6개 품목에 대해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것이 악재가 되었습니다.

의약품 원료 용량을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이미 제조와 판매가 잠정 중지된 상태였던 기존 제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한 일명 '쌍둥이 약' 때문이었는데요.

식약처의 이러한 조치로 인해 러시아 백신 관계자 측에서 수탁 생산 계약 논의를 재고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심리가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 V는 현재 의약품청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승인이 떨어진다면 빠르게 위탁 생산에 착수하지 않을까 예상하는 바입니다.

바이넥스 실적

금년도 1분기 실적 매출액 326억 원으로 작년도 동분기보다 소폭 상승하였고 영업이익은 40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으로 흑자를 달성하였습니다.

실적은 나쁘지 않고 차근차근 유지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무적으로도 상당히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금번 악재를 이겨낸다면 다시금 반등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