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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내일부터 개장. 과연 방역 대책은 무엇?

강원도 동해안의 83여개 해수욕장이 9일인 내일부터 개장한다고 합니다.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직장인에게는 희소식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에 뒤따라올 방역 대책으로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강원시는 우선적으로 양양의 총 21개 해수욕장이 개장하여 8월 22일까지만 운영하겠다고 밝혔고, 속초는 10일부터 개장하며 8월 29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동해는 14일부터, 삼척은 15일부터 개장을 시작하며 강릉과 고성은 16일부터 개장합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감염확산으로 인하여 큰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한데요.


이로 인해 마련된 방역 대책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해수욕장내 음주 또는 취식을 금지하며,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시간대를 지정하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사전예약제도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해수욕장에 이러한 방역대책이 잘 지켜질지는 의문이지만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강릉시는 발열 환자를 파악하기 위해 체온 측정 드론을 띄울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무더운 날씨도 날씨이거니와 공중에서 측정하는 발열 체크가 적절히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찌라시마저 돌았던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1단계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절대 경각심을 늦추면 안 되며, 수도권 분들은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현대백화점 코엑스 무역센터점 직원들 약 80명의 집단감염으로 인해 코로나 검사 인원수가 19만명까지 늘어나기 까지 하여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코엑스몰 방문으로 인해 검사를 받고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음성이라 다행이지만 다른 방문객들도 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내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격상여부에 대해 논의를 한다고 하는데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저녁 6시 이후로는 3인 이상 의 사적모임이 금지되며, 헌팅포차나 클럽과 같은 점포는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지니다. 

 

또한 기타 행사가 모두 금지되며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나 행사는 전면 금지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로 4단계로 갈 지 안 갈 지는 모르겠지만 시민들이 되도록 협조를 잘 해주어 더 확산되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이루어질 방역대책이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방문객들이 협조를 잘 해준다면 피해가 최소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해수욕장 방문객의 대다수가 20-30대일 텐데 잔여백신 접종자를 제외하고는 아직 백신 접종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쪼록 탈없이 이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